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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xperience review/food

여름엔 냉면이지, 통영 ‘백서냉면’ 그리고 국밥이 생각날 땐 ‘복돼지국밥’

by 핫독스 2025. 7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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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통영 냉면 맛집 찾는다면? 백서냉면 계속 생각나는 그맛!”

요즘처럼 푹푹 찌는 날씨엔 딱 생각나는 메뉴가 있어요. 바로 냉면이죠.

시원한 육수에 매콤한 양념까지.

한입 먹으면 땀은 나지만 기분은 개운해지는 그 맛!

통영 맛집 중 검색해서 알게 된 냉면집이 있었어요. 이름은 백서냉면.

“냉면을 위해 태어난 집”이라는 후기가 마음을 끌더라고요.
가족과 함께 다녀온 이후로 어느덧 세 번째 방문이네요.

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내어주시는 뜨끈한 육수~
사실 이 육수가 이 집 매력을 끌어올려주는 포인트예요.
냉면 자체가 살짝 매운 편인데, 육수를 같이 마시면 맵기 조절도 되고
고소한 국물맛이 냉면 맛을 더 풍성하게 해줘요.

직원분들도 매번 “조금 매울 수 있다”고 설명해주시고 매운 거 못 먹는 제 입맛을

배려해주셔서 인상 깊었어요.
달걀을 깨서 섞어 먹으면 좀 덜 맵다던데, 저한텐 여전히 맵더라고요ㅎㅎ
그래도 계속 생각나요.

맵지만 중독적인 냉면!

특히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데, 그 덕분에 더 시원하고 고급진 느낌도 있어요.
놋숟가락 받침이 대나무로 되어 있어서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도 들었고요.
다만 젓가락도 놋이라서… 계속 쓰다 보면 무거워서 손이 좀 아픕니다.
(면 요리 먹을 때 이건 조금 불편했어요.)

 

주차장은 따로 없지만, 식당 근처 골목에 세워도 큰 불편은 없었어요.
냉면 좋아하신다면 통영에서는 백서냉면 세 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.

 

  • 주소: 경남 통영시 봉수돌샘길 23
  • 전화번호: 055-645-0632
  • 영업시간:
    매일 11:00 ~ 19:00
    브레이크타임 15:00 ~ 17:00
  • 휴무일: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
  • 가격: 물냉면 / 비빔냉면 / 온면 9,000원, 그외 갈비탕, 한우수육 등

 


 

줄 서서 먹는 국밥, 통영 ‘복돼지국밥’

돼지국밥 냄새 NO! 통영 복돼지국밥 실화냐

냉면 먹고 다음날엔 든든한 한끼가 생각나더라고요.
그래서 향한 곳은 근처 복돼지국밥!
이곳은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곳이에요.
특히 주말엔 식사시간 맞춰가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요!

먼저 주차는 골목길에, 자리가 있으면 세워놓고 도착하자마자

번호표를 뽑는 게 중요해요!
자리 잡기보다 먼저 번호부터 꼭!

국밥은 정말 깔끔하고 냄새 없는 스타일입니다.
돼지국밥 먹다 보면 잡내 때문에 못 먹는 분도 계시잖아요.
여긴 그런 걱정 없었어요.
국물은 진하고 묵직한데도 깔끔, 돼지 잘 안 먹던 가족도 다 비웠을 정도예요.

부추, 새우젓 넣고 간 맞추면
속이 확 풀리고 배도 든든하게 채워져요.


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도 맛있었고,
테이블에 여분이 있어서 더 먹고 싶을 때 눈치 안 보고 퍼먹을 수 있어요.

여기 말고도 다른 지점 가봤는데
역시 원조 느낌은 이곳이더라고요.
똑같은 메뉴라도 이상하게 여기 국물 맛이 더 좋게 느껴졌어요.

 

  • 주소: 경남 통영시 발개로 120
  • 전화번호: 010-6643-4939
  • 영업시간:
    화~토 11:00 ~ 20:00
    일요일 11:00 ~ 15:00
  • 정기휴무: 매주 월요일
  • 대표 메뉴 및 가격:
    • 돼지국밥 / 순대국밥 / 내장국밥 – 10,000원

 

마무리하며

통영에는 정말 숨은 맛집이 많지만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맛집이 두군데가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?
시원함이 필요할 땐 백서냉면,
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땐 복돼지국밥,
이 두 곳은 확실히 다시 가고 싶은 식당이에요. 추천드립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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